내년 1월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에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의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총 5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회장 탄핵 이후 확정된 제43대 의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의료계 인사들이 잇따라 후보자 추천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들 중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전 의협 비대위원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이상운 前 의협 부회장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전 의협회장)(가나다순)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2일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가 후보자 추천서를 받아 이번 선거에서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교수로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지난 2007년 중앙의대 김성덕 교수와 2014년 고려의대 박종훈 교수 이후 10년만으로, 강 교수는 최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강 교수가 후보등록을 한다면 교수로서 의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지난 2007년 중앙의대 김성덕 교수와 2014년 고려의대 박종훈 교수 이후 10년만이다.
한편, 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후보 등록이 완료되면 즉각 선거운동이 시작되며(기호추첨 12월 4일), 투표는 내년 1월 2~3일, 개표는 4일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에는 7~8일 결선투표를 진행해 7일 개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당선인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