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헬스케어, 'RSNA 2025' 참가… 100년 유산 '영상의학' 새지평 제시

100년 이상 이어온 유산과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정밀의료 기술을 대거 소개
전 치료 여정 아우르는 AI솔루션과 조영제 기술, 영상의학 도전과제 해결 지원

김아름 기자 2025.12.01 10:09:11

GE 헬스케어는 미국 시카고에서 11월 30일~12월 4일에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100년 이상 이어온 유산과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정밀의료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오늘날 영상의학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기반의 기술들을 소개하고, 전 세계 영상의학의 역사인 GE헬스케어의 100년의 유산을 조명한다.

GE 헬스케어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헬스케어의 미래를 선도해왔다. 현대 의료 영상 장비에도 여전히 사용되는 최초의 X-ray 튜브 발명부터 오늘날의 혁신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GE 헬스케어는 진단 영상과 환자 치료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수많은 발전을 이끌어왔다.

올해 RSNA에서는 의료 영상 및 환자 진료의 전환을 이끈 일련의 혁신적 성과들을 기념한다. 

GE헬스케어가 한 세기 이상 선도해 온 주요 성과는 가장 먼저 맘모그래피가 60주년이 된 것이다. 1965년 이후 GE 헬스케어는 맘모그래피 기술을 선도해왔다. 최초의 전용 X-ray 장비 개발부터 디지털·3D 영상, AI 기반 기술에 이르기까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발전을 주도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여성 건강 분야에 대한 헌신은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진단 및 치료 결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PET/CT 25주년을 맞았다. GE헬스케어가 2001년 세계 최초의 상용 PET/CT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 진단 영상과 환자 진료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GE 헬스케어는 접근성을 확대하고 정밀의료의 발전을 다양한 진료 여정에서 지원해왔다. 기능적 영상과 해부학적 영상을 결합한 PET/CT는 암을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발견·병기 평가·추적 관찰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업계 '최초'의 유산: GE 헬스케어의 역사에는 수많은 획기적 성과들이 담겨 있다. 최초의 전신 CT 스캐너 개발, 자기공명영상(MR)의 상용화, 2010년 최초의 컬러 포켓 사이즈 휴대형 초음파 브이스캔(Vscan) 출시 등이 있다. GE헬스케어의 이러한 기술들은 환자 진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이번 RSNA 2025에서GE 헬스케어는 첨단 영상 장비 및 디지털·컴퓨팅·AI 기능을 결합한 40여개의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업무 부담을 줄이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영상 시스템부터,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데이터 일관성을 높이는 구조화된 리포팅 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한다.

GE 헬스케어는 2022년 이후 영상 장비, 방사성의약품, 클라우드 및 AI 지원 솔루션 등 전 영역에 걸쳐 30억달러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숙련 인력 부족, 영상 검사 수요 급증, 기술의 빠른 발전, 운영 효율성 제고 등 영상의학이 직면한 과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진과 병원의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고,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하며, 병원의 운영 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및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GE헬스케어 CEO는 "헬스케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우리의 목표는 명료하다. 의료진을 지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다양한 진료 경로에서 환자의 결과 향상을 돕는 혁신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GE헬스케어는 먼저 고객이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요구를 듣고, 현재와 미래의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RSNA에서 GE 헬스케어가 소개하는 신기술 및 차세대 기술들은 △포토노바 스펙트라(Photonova Spectra[1]:): 새로운 포톤카운팅 CT(PCCT) 시스템인 포토노바 스펙트라는 현재 미국 FDA 510(k)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수십 년간 이어온 GE 헬스케어의 CT 혁신 역사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GE 헬스케어의 독자적 Deep Silicon 검출기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우수한 분광·공간 해상도를 제공해 의료진이 더 많이 보고,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기존 CT 대비 최대 50배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신속하고 정밀한 결과 제공을 통해 임상 의사결정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차세대 MRI 시그나(SIGNA) 기술: 현재 미국 FDA 510(k)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차세대 MRI 시그나(SIGNA)는 효율성 향상, 환자 경험 개선, 지속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제품을 포함한다.

SIGNA Bolt 3T MRI 스캐너도 기대된다. GE 헬스케어의 진보된 3.0T MRI 시스템으로, 고성능 그라디언트, 지능형 디지털 RF 아키텍처,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고해상도 영상, 빠른 워크플로, 임상·연구 간 유연한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운영 비용 감소를 지원한다.

SIGNA Sprint with Freelium 봉인형 마그넷 MRI 시스템도 눈에 띈다. 기존 마그넷 대비 1% 미만의 헬륨을 사용하면서 지속가능성과 고품질 영상, 지능형 자동화를 결합해 1.5T MRI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환자 유형과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에 대해 일상적인 진단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프리스티나 리콘 DL (Pristina Recon DL): GE 헬스케어의 고도화된 3D 유방촬영 재구성 기술로, 딥러닝과 ASIR 재구성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디지털 유방 단층촬영(DBT)의 탁월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프리스티나 리콘 DL 은 2D 합성 영상, 3D 슬랩 및 볼륨 등을 지원하며, 간소화된 워크플로와 향상된 진단 신뢰도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Vivid Pioneer: GE 헬스케어의 가장 진보된 적응형 심혈관 초음파 제품이다. 원클릭 최적화 기능, AI 자동화 도구, 단순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가볍고 콤팩트한 배터리 기반 시스템을 갖추어 뛰어난 영상 품질, 효율적 워크플로, 편의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GE HealthCare는 워크플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첨단 AI 및 클라우드 기반 기능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제네시스 뷰어(Genesis Viewer, FDA 510(k) 승인 대기 중): 초고속 진단이 가능한 제로 풋프린트(zero-footprint) 뷰어로 설계된 소프트웨어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환경에서 영상의학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환자 진료를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Genesis Viewer는 영상의학 워크플로 최적화를 돕기 위해 설계된 GE 헬스케어의 Genesis Radiology Workspace의 주요 구성 요소이다.

GE 헬스케어는 4년 연속 FDA로부터 가장 많은 AI 기반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 GE헬스케어는 글로벌 의료 AI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임상 워크플로를 변화시키고,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고품질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GE헬스케어는 1914년RSNA가 처음 개최된 이래로 매년 참석해 왔으며 올해로 참석 111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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