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40대 젊은 발기부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 발기부전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증상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젊은 층의 발기부전 증가는 연령에 따른 원인 보다는 다른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질환으로는 당뇨병(일반인의 3~4배), 심장병(2배), 고혈압 (1.5~2배), 우울증(2~3배)이 있고, 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2~3배)나 하부요로 증상 (1.5~2배)도 원인이 된다.
또 대사성증후군 질환(당뇨·고혈압·고지혈증·비만)이나 흡연 남성들도 발기부전 확률이 높다. 발기부전은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고 사회생활에서 무기력증과 우울증으로 이어지므로 그 원인을 찾아 신속한 치료가 요구된다.
일반적 원인이 아닌 교통사고나 척추수술 후 나타나는 발기부전은 경구용 약물이나 발기 유발 자가주사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음경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한다.
음경 임플란트 수술은 음경 해면체에 인체 공학적으로 만든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수술로 언제든지 성관계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수술 후 그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므로 평생 발기부전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사정과 성적 쾌감에도 전혀 문제가 없어 환자와 파트너 모두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높다.
음경 임플란트의 종류 중 세조각 팽창형 임플란트는 수술의 완성도가 가장 높은 방법으로 음경해면체 내로 혈액이 흘러들어 발기가 되는 실제 음경의 발기 메커니즘을 적용한 것이다.
음낭 속에 작은 작동 펌프를 가볍게 누르면 저장고의 물이 튜브를 타고 음경해면체 내의 실린더에 가득 채워져 발기상태를 유지한다. 수술 후에도 임플란트를 삽입했는지 전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다.
얼마 전 병원을 찾아 온 40 남성은 5년 전 교통사고로 요도가 파열되고 골반이 골절돼 발기력을 완전히 소실됐다. 이 환자에게 세조각 팽창형 음경 임프란트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3개월이 지나 필자를 찾아 온 그 남성은 부부의 성생활이 중요함을 다시 알게 됐다고 웃음지었다.
강남 J비뇨기과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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