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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 헤르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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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2-01-16 11:11:11

임진년 새해에 들면서 정관복원 수술과 관련된 상담을 하는 환자가 증가한 것을 보면 가정의 자녀 계획을 세우려는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주 진료실을 찾은  언론인 K씨도 자녀를 갖기로 아내와 합의가 된 상태다. 정관수술을 받은 지 약 10년 정도 경과돼서 수술이 가능한지 수술 후 임신이 가능한지 여러 가지 궁금증이 있었고, 수술에 앞서 또 다른 고민거리도 있었다.


 


K씨는 약 3년 전부터 업무에 시달리거나 심한 음주를 하는 경우 음경 피부에 물집과 같은 포진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지냈지만, 막상 자녀 계획을 하게 되니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면 바이러스로 인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음부에 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피부점막이나 손상된 피부가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감염이 일어나는데, 감염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염 후에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피부의 표피와 진피 부위에서 증식한 후 주변의 신경 세포 속으로 침투해 잠복 상태로 존재한다. 또한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과 2형으로 나눠진다.


 


1형은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고, 초기 감염 시에는 구내염과 인후두염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재발을 하는 경우에는 주로 입 주위, 입술, 구강 내 점막둥에 단순포진이 발생한다.


 


2형은 일종의 성병으로 볼 수 있는데 외부성기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심한 경우 근육통과 무력감, 경부 임파선 증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산모의 질에 단순포진이 있는 경우에는 태아의 출산 과정에서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피부에 병변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항 바이러스제를 일정기간 동안 투여해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 수는 있지만,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는 제거되지 않는다.


 


우리는 일상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 헤르페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부적절한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J비뇨기과 자료 제공
/ www.pen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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