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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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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1-09-26 09:11:34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평소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장애를 겪고 있던 남성들은 증상이 더욱 심해져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영업을 하는 63세 K씨는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전립선 크기가 60g으로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을 받았다. 평상시 배뇨에 크게 불편이 없었는데 날씨의 변화와 함께 갑작스런 배뇨장애가 나타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우리 몸의 각 기관은 노화하면서 점점 작아지고 늘어지며 쇠약해지지만 유일하게 비대해지는 부분이 있다.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이 바로 그것이다.



전립선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액이 통과하는 사정관과 방광에 고인 소변이 지나가는 요도를 감싸고 있는 조직. 나이가 들면서 이곳이 비대해져 사정관과 요도를 압박하면 정액을 배출하거나 소변을 보는 데 문제가 발생한다. 기온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요즘 날씨에는 방광근육을 비롯해서 전립선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고 수축하기 때문에 배뇨장애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비뇨기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겪는 고통은 수면장애 28%, 사회생활 장애 30%, 부적절한 성생활 48%,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62% 등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방법에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전립선비대가 심하지 않고 배뇨장애가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요법을 1차적 치료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증세가심한 경우에는 홀뮴레이저(Holmium Laser)를 이용한 ‘홀렙’(HoLEP) 수술법으로 전립선비대증의 근본적 치료를 할 수 있다.


 


홀렙 수술은 전립선피막(전립선을 싸는 맨 밖의 막)과 비대된 전립선종 사이를 분리해 비대된 전립선을 통째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전립선을 태우거나 기화시키는 기존의 레이저 수술과는 달리, 개복을 하지 않고 요도 내시경을 통해 수술을 할 수 있고, 비대 된 전립선 피막(껍질)과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분리하고, 분리된 조직을 방광에 일시적으로 모아뒀다가 내시경을 통한 분쇄기를 이용해 미세한 조각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분리된 조직을 확보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전립선암을 찾아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홀렙수술로 젊은 시절의 배뇨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박천진 강남J비뇨기과 원장


문의: 02-3018~8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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