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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과 발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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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1-11-21 11:56:14

발기부전 증상으로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받고 있던 40대 공무원 K씨는 필자가 “양치질을 잘해야 한다”고 말하자 “발기부전 치료에 웬 양치질?”하는 표정을 짓는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구강과 치아의 청결이 남성 발기부전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의 성관계에 있어서 몸을 청결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양치질 또한 구강을 청결하게 해 서로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에티켓’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양치질을 게을리해 잇몸질환이나 치주질환이 생기면 남성의 발기부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British Dental Health Foundation 연구팀은 70명 정도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중증 발기부전 남성 중 81.8%가 잇몸질환을 앓는 반면 경미한 발기부전을 앓는 사람의 경우에는 잇몸질환 발병률은 40% 이하인 것으로 보고됐고, 국제 성의학 학술지(Journal of Sexual Medicine)에서도 잇몸의 치주염과 발기부전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보고됐다.


 


그렇다면 잇몸의 치주염이 발기부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구강 내 치주 세균의 과도한 염증은 혈액 내에서도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섬세한 혈관으로 이뤄진 음경에 혈류를 저하시켜 발기부전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혈액 내 염증반응은 발기를 돕는 산화질소의 생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잇몸질환이 심한 중년 남성이라면 발기부전을 넘어 관상동맥 질환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는 근거가 된다.


 


구강과 이를 청결히 하는 것은 아침 직장 회의시간에 직장 상사나 동료들에게 지키는 ‘에티켓’을 넘어 남성의 발기부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나아가서는 관상동맥 질환에도 부정적일 수있어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강남 J비뇨기과 자료 제공
/ www.pen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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