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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의 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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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1-04-11 14:48:30

남성의 사정은 발기와 누정, 사정, 오르가슴 등의 몇 가지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신경계와 혈관계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통합 되고 원활한 연쇄작용이 일어나 생리적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남성이 흥분하면 음경은 발기를 하고, 방광 출구 쪽이 닫힘과 동시에 정액이 전립선 분비선 안 정구에까지 모이게 되는데, 사정이 임박하면 정구는 정액으로 가득 차 평상 시 보다 세 배 정도 커지고 압력이 가해져 사정하려는 절박한 감각과 사정 반사를 유도한다.



기술적인 면만 따진다면 사정 조절은 누정을 조절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유는 한 번 누정되면 수초 내로 사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체 반응 관점에서 보면 사정 임박을 느끼는 것이 누정이고,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사정에 해당한다.



사정이란 전립선 안 정구에 모인 정액이 성기 밖으로 분출되는 과정을 말한다. 정구에 압력이 가해지면 신경 정보가 척수에 전달돼 반사적인 사정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골반 근육이 리드미컬한 수축을 하며 정액을 내보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으로 사정 조절이 가능해진다.



성관계 시에는 생식기에서 골반 깊은 곳에 위치한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면 이곳에서 척수로 가게 되고, 도달한 자극은 척수의 사정 반사를 유도하거나 척수를 따라 뇌로 올라가게 되며 원칙적으로 사정은 골반 내부 사정기관의 생물학적 반사작용이지만 뇌가 더 많이 관여한다.



뇌는 흥분을 상승시키거나 억제시킬 수 있는 감각 정보를 분석해 적절한 반응을 척수로 보낸다. 이곳에서 정구에서 전해진 신경학적 자극과 연계해 사정 시스템에 신호를 보내 정액을 방출하면, 그와 동시에 골반 저부 근육 즉, 구해면체근, 좌골해면체근, 치골미골근을 자극하는 신호가 전해져 사정 시 특정적인 2~10회의 규칙적 수축이 일어나게 된다.



뇌가 흥분을 조절해 사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쉽다. 또한 사정에 관여하는 골반 근육을 흥분 상태에서 이완시키는 법을 익힘으로 사정을 조절할 수 있다.


 


박천진 강남J비뇨기과 원장/ www.pen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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