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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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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1-04-18 10:03:56

진료실에서 성과 관련된 상담을 하다 보면 환자들은 매우 쉽게 자신들의 부부관계나 섹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아내와 섹스가 재미가 없다.’ 또는 ‘예전 같지 않고 관심이 없다.’ ‘같은 체위와 같은 감촉에 흥미가 없다.’ 등등.



어떤 남성은 ‘어떻게 식구하고 섹스를 합니까?’라고 하기도 한다. 물론 농담이긴 하지만 그 속에 전혀 의미가 없진 않다. 사람 몸의 감각이란 익숙해지면 신선함에서 오는 열정이 줄어들게 되는데, 섹스도 마찬가지다.



열정에서 열이 빠지고 정만 남은 중년이 되면 이불 속의 정사는 그야말로 정으로만 이어가게 된다. 그래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부부는 좀 더 색다른 느낌에 다가 가고자 G-sport 찾기, Kegel 운동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부부관계를 함으로써 더욱 더 만족을 시켜 주도록 노력을 하기도 한다.



‘지금도 신혼 같아요’라고 말하는 금슬 좋은 중년 부부의 일상을 보면 일반적인 대화를 통한 의사전달을 하듯 성적인 대화도 편안하게 이뤄진다. 



이처럼 중년의 성 문제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서로가 통해야 한다. 마음이 통하고 사랑이 어우러진 섹스는 부부를 결속시켜 줄 뿐만 아니라,  친밀감을 높여준다.



서로에 대해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여성과 남성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성감대인 ‘뇌’로 직결된다. 뇌속에서 가진 연인에 대한 멋진 이미지야 말로 성감대를 자극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성은 혼자가 아닌 둘이  즐기는 것이며 함께 느끼는 것이다. 단순한 본능에 의한 행위를 넘어서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나가는 아름다운 사랑의 행위다. 진정한 성은 이기적이지 않고 서로 아껴주는 마음과 깊은 이해를 통해서만 실현 가능한 인류 최고 사랑의 행위다.



또한 성은 자연스러운 자기의 표현이자 인간 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활력소다. 성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가치관을 갖고 건강한 성을 유지해가면 행복한 부부관계와 화목한 가정은 저절로 만들어진다.


 


만족스럽고 행복한 부부관계를 원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파트너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배우면서 노력해야 한다.


 


박천진 강남J비뇨기과 원장/ www.pen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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