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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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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1-05-02 15:43:07

이제 갖 결혼을 한 신혼인 젊은 남성은 와이프와의 성관계 횟수가 몇 번이 적당하냐고 질문을 한다. 남성은 일주일이면 5~6번 정도 부부관계를 하고, 적당한 자위 행위도 즐긴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남성은 회사 일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피로해 비뇨기과적으로는 문제가 없는지 궁금해 한다. 



고대 철학자들은 정액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금기시했고 히포크라테스는 너무 과도한 사정은 척수 내에 존재하는 중요한 체액을 소모하는 것이라 했다. 옛날 중국인들은 양기를 낭비하는 자위행위를 백해무익한 일이라 해서 정액을 사출하지 않는 방중술을 습득하곤 했다.



17세기 중세 교회사회에서도 자위행위를 죄악으로 여겨 이를 범한 신도는 20일간 단식하면서 회개기도를 했다고 한다.
스위스 의사 사무엘 티소가 집필한 ‘오나니즘’이란 책은 18~ 19세기까지 자위행위를 금기시하는 확실한 명분을 제공했다.



이 책에는 1온스(30gm)의 정액낭비가 40온스 이상의 피를 흘린 것과 같고 자위행위가 각종질병과 정신병을 부른다고 적혀 있다.
이 책의 영향으로 당시 청소년의 성욕을 감퇴시킬 목적으로 청소년 축구를 권장한 영국이 축구 강국이 됐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자위가 건강에 해롭지 않은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으로 인정되기 시작한 것은 알프레드 킨제이 박사가 ‘자위행위는 생리적 현상일 수도 있다’는 성보고서를 발표하면서부터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남성 92%가 여성은 62%가 자위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자위행위는 자연스러운 생리적인 현상으로 여겨지며 특히 성인남성의 50%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염의 경우 규칙적인 사정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대한남성과학회가 남성 241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기혼남성의 47.7%가 부부생활과 병행해서 자위행위를 즐기고 있음을 발표했다.



우리 몸의 장기는 적절하게 쓰면 좋아지지만 그냥 방치하면 기능이 저하되는데 성기능도 예외가 아니다. 적당한 섹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박천진 강남J비뇨기과 원장


문의: 02-3018~8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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