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액과 생식능력

  • 고유번호 : 2627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1-01-17 11:24:24

남성은 정액을 사정할 때 골반근육의 규칙적인 수축을 통한 압력에 의해 요도로부터 체외로 내보내진다.


 


사정을 하기 전에는 성적 자극에 따라 요도나 전립선의 여러 미세한 관들에서 소량의 맑은 분비물이 나온다. 흔히 ‘쿠퍼액’이라고 하는 이 맑은 액체는 성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역할을 하고 정액이 부드럽게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임신의 확률은 0.5%로 매우 희박하지만, 쿠퍼액에도 정자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정액의 대부분은 미세한 선들에서 나온 분비물과 정자로 구성되는데 성인 남성이 한번 사정을 할 때 보통 2~6ml 정도고, 1.5~2ml는 전립선 좌, 우측의 정낭선에서 공급되고, 전립선이 담당하는 양은 대략 0.5ml, 요도의 선들이 배출하는 양은 0.1~3ml 정도다. 여기에 정관과 부고환에서 나온 정액이 추가적으로 혼합돼 구성된다.


 


정액은 점도가 있는 젤과 같은 액체로 끈적끈적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독특한 냄새가 있다. 과거 비뇨기과학의 교과서에는 정액 냄새가 밤꽃냄새를 연상시킨다고 쓰여 있다.


 


사정이 끝난 정액의 구성 물질에는 변화가 온다. 즉, 전립선에서 나온 효소로 인해 겔 형태의 정액이 액화되는 것이다. 이 효소가 생식능력에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을 하기 위해서 정액은 일련의 전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정자의 숫자가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액속에 있는 정자수와 밀도의 기준을 보면 정상적인 임신을 보장하려면 1ml의 정액에 2000만 마리 이상의 정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피임을 하지 않는 건강한 부부가 아이를 생산할 가능성은 매달 20~25%에 달한다. 이런 가능성은 6개월이 지나면 75%로 증가하고 1년이 지나면 열 명 중 아홉 명의 부부가 임신을 하게 된다. 그리고 배란일 5일 전부터 배란일까지 하는 섹스가 가장 큰 임신의 기회를 제공한다. 생식능력이 있는 정자라면 성교 후 48시간까지 난자와 결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난자의 수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통 이틀에 한 번 섹스를 권한다. 지나치게 빈번한 섹스는 정액 속 정자수를 지나치게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섹스의 간격이 너무 뜸하면 배란기를 지나칠 위험이 있다.



리스트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