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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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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0-09-06 14:42:38

음경이 휘어지는 증상을 ‘음경만곡증’ 또는 ‘페이로니 병’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남성의 음경은 약간 휘어져 있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휘어진 정도가 심해 발기강직도가 떨어지고 통증을 유발하며 성관계시 삽입이 곤란할 정도가 되면 성관계가 어려워지고, 생활에 불편을 느끼게 된다. 음경만곡증이 있는 남성은 많은 불편이 있지만, 배우자인 여성도 성관계시 통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불편을 느낄 수 있다.



얼마 전 대학교에 다니는 22세 k군은 아버지와 함께 진료실을 찾았다. k군은 음경만곡증 증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발기 시 음경모양을 확인해 보니 음경 아래에 위치해야 하는 요도가 좌측으로 올라와 있을 정도로 우측과 상향으로 심하게 휘어져 있었다. k군은 지금까지 손을 이용한 정상적인 자위행위를 해본 경험이 없다고 했다.


 
음경이 휘어지는 질병인 ‘페이로니 병’은 한국 남성 100명중 1명 정도에서 나타나는데 상담을 꺼리던 과거와는 달리 매우 적극적으로 치료 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음경이 휘어지는 이유는 음경이 발기될 때 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백막이 고무풍선처럼 부풀게 되는 과정에서 백막이 손상돼 일정한 부위에 딱딱한 섬유조직이 생기게 되고 이 부분만 팽창하지 못해 일정 방향으로 휘게 된다. 또한 조직학적으로 백막 섬유성 판과 Buck‘s 근막에 염증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성행위 도중(약 58%) 가장 많이 발생하며, 잘못된 자위습관, 가족성향 등의 기전으로 나타난다. 증상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거나 질 내 삽입이 어렵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주름법과 성형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외과적인 교정 수술은 음경의 해부학적 layer 를 정확하게 박리할 수 있는 섬세한 술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남성의학 수술의 경험이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주름을 잡는 백막의 위치에 ‘patch’를 이용해 2차 고정을 하고, 수술 중 인공발기를 통해 정확하게 교정이 됐는지 확인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교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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