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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미네랄 ‘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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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0-11-08 13:18:27

아연(Zn)은 세포의 다양한 대사 과정에 필요한 영양소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고 세포의 합성과 분열에 필요한 세포의 성장·발육·회복에 관여한다. 더욱이 세포의 성장기와 쇠퇴기가 빠른 위장관 점막 세포나 후각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연의 결핍은 미각이나 후각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아연은 ‘남성 미네랄’로 불리고 남성의 성기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지는 필수 미네랄이다. 그렇다면 아연이 ‘남성 미네랄’이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1974년 미국의 의학협회 보고에 따르면 남성의 40%에서 체내 아연의 농도는 결핍의 경계선에 있거나 완전히 결핍돼 있었고, 특히 만성 전립선염을 가진 환자들은 혈액의 아연 수치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전립선과 정액에 아연이 거의 결핍돼 있었다.


 


심지어 전립선의 염증 상황은 전립선의 아연 수준을 정상의 10분의 1까지 떨어지게 했다.


 또한 전립선암이 발생하면 전립선 아연 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전립선 상피세포가 악성화 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아연은 이렇듯 수십 년 동안 전립선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섹스 미네랄로 알려져 왔다. 전립선 내에서 고농도의 아연이 어떤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는지는 아직까지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연 결핍이 각종 전립선 질환의 유발 인자이면서 남성의 생식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최근 세계 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에 따르면 혈중 아연 농도가 정상 하한치보다 낮은 빈도가 20% 이상이면 아연 부족을 개선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하고, FAO는 우리나라가 여기에 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발생한 전립선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예방하는 것도 더욱더 중요하다.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뇨기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적절하게 아연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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