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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발기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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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0-06-28 16:57:12

검은 선글라스와 롱코트, 회색빛 담배 연기를 내품으며 권총을 겨누는 주인공. 바로 영화 ‘영웅본색’에서 주윤발의 모습이다.



하지만 영화 속 주인공처럼 담배를 즐기는 흡연자들은 멋진 겉모습 뒤로 발기부전 환자가 될 가능성도 결코 피할 수 없다.


 


담배가 남녀 모두에게 성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강력한 유해 인자로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배우를 섹시한 모습으로 연출하기는 더이상 힘들게 됐다.



구미나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 생산되는 담배에도  겉포장에 성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표기돼 있다.



최근 남자흡연자의 경우, 발기부전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아지고 심지어 발기부전증인 경우 비아그라조차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비아그라에 효과가 없는 환자에서 흡연자가 91%라는 보고도 있다.



성적으로 흥분한 경우 성기의 동맥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압축된 혈액이 흐른다. 그렇게 되면 성기에 분포돼 있는 정맥이 상대적으로 닫혀져 성기로부터 혈류가 정맥을 통해 나가지 못한다. 남자인 경우 발기를 유발하고 여성은 클리토리스 발기와 질 분비물이 흥건해 지는 것이다.



흡연은 이러한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남성은 발기 지속력이 떨어지고 여성도 질 분비물이 줄어들고 폐경이 빨라 오르가슴 장애가 온다.



실제로 비아그라에도 효과가 없고 만성 흡연자인  발기부전 환자에서 음경보형물 수술을 하는 경우, 음경해면체의 혈관분포가 현격하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음경 해면체의 섬유화를 유발해 음경이 휘어지기도 한다. 발기가 돼도 정상적인 성관계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



흡연은 남성과 여성에 대한 성 기능을 전반적으로 저해하는 가장 유력한 인자임을 전 사회적으로 인식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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