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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질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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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0-07-19 10:34:38

남성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발기력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아침 발기는 일상적인 ‘기상신호’로 여겨져 왔다.



노년기에는 ‘기상신호’가 줄어드는데, 이 작업을 담당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의도적인 발기력도 최상의 상태로 유지되기 어렵다. 의학적으로는 기질적 발기부전의 초기 단계의 발기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최상의 발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은 편안한 마음, 정상적인 호르몬 운용, 온전한 신경전달, 혈액공급에 방해받지 않은 상태와 마지막으로 성욕에 대한 욕망 즉, 리비도다.


 


남성의 발기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성적 자극을 받은 뇌가 발기를 촉진시키기 위해 신경전달 물질을 방출하는데 특히, 도파민, 일산화질소(NO), 옥시토신, 세로토닌이 주로 발기에 관여하게 되고, 이렇게 방출된 호르몬은 뇌, 척수, 음경, 고환으로 이어지는 보고체계를 통해 성기의 접촉 욕구와 성적 상상을 자극 하게 된다.



신체와 정신이 확실하게 함께 활동하면, 하나의 전달 물질이 방출되는데, 이 물질은 바로 ‘일산화질소(NO)’라 불리는 유리된 분자다.



이 분자가 세포조직에서 생산 돼야 비로소 섬세한 근육섬유의 세포들이 이완될 수 있고, 발기에 관여하는 다른 물질들을 생산하도록 신진대사를 자극할 수 있다.


 


또한 ‘일산화질소(NO)’는 혈관 내막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 평활근에 들어 간 후 구아닐릴사이클라제라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구아노신모노포스페이트(cGMP)를 생성하게 되는데, 이 물질은 음경동맥 가까이 있는 섬세한 근육섬유들을 계속 이완시킴으로써 피가 해면체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다.


 


또한 ‘일산화질소(NO)’는 세균수의 증가를 막아 감염을 억제하고 혈전이 침착되는 것을 저지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치료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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