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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홀렙'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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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11-23 09:33:13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 있어 전립선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립선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액이 통과하는 사정관과 방광에 고인 소변이 지나가는 요도를 감싸고 있는 조직. 나이가 들면서 이곳이 비대해져 사정관과 요도를 압박하면 정액을 배출하거나 소변을 보는 데 문제가 발생한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 평균 크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배뇨장애가 심하지 않거나 전립선 크기가 거대하지 않으면 경구용 약물치료나 경요도 전립선절제술과 같은 수술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했다.


 


하지만 약물치료나 과거의 수술 방법으로 배뇨장애를 호전시키기 어려운 100g 이상 되는 거대 전립선을 요도 내시경을 통해 완벽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홀뮴레이저(Holmium Laser)를 이용한 ‘홀렙’(Holep) 수술법이 도입됐다.



홀렙 수술은 전립선피막(전립선을 싸는 맨 밖의 막)과 비대 된 전립선 종 사이를 분리하여 비대 된 전립선 부분을 통째로 제거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마치 귤껍질만 남기고 귤의 알맹이를 완전히 제거 하는 방법과 같다.


 


또한 홀뮴 레이저(Holmium Laser)는 조직의 침투 깊이가 0.4mm 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술 후 부종이나 조직 응고 등의 위험이 없고, 탁월한 지열 효과를 갖고 있으며, 기존의 레이저와는 달리 조직을 절개, 박리 하는데 유용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전립선을 태우거나 기화시키는 기존의 레이저 수술과는 달리, 개복을 하지 않고 요도 내시경을 통해 수술을 할 수 있고, 비대 된 전립선 피막(껍질)과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분리하고, 분리된 조직을 방광에 일시적으로 모아 두었다가 내시경을 통한 분쇄기를 이용해 미세한 조각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분리된 조직을 확보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전립선암을 찾아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따라서 홀렙 수술은 현재 해부학적 접근에 의한 가장 이상적인 내시경 수술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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