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섹스의 조건

  • 고유번호 : 1763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01-12 09:23:03

섹스는 반드시 사랑이 전제돼야 하는 것일까? 또는 반드시 숭고해야 하는 것일까?


 


얼마 전 인터넷 상담을 요청해온 젊은 남성 회원은 두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서로의 뜻이 같고, 비윤리적이지 않은 조건에서 섹스를 하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반드시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이 바탕이 돼야 훌륭한 섹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의 분석에 의하면 섹스는 상황에 따라서 다섯 가지 종류로 나눠지는데, 가장 보편적인 경우가 네 가지 정도 된다고 한다.



첫째는 연예 초기에 많이 발생하고, 단기간에 끝나는 충동적인 뜨거운 감정에 의해 촉발되는 섹스다. 둘째는 결혼초기에 발생하고,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되는 상대방에 대한 좋은 감정의 섹스. 셋째는 결혼 중기에 발생하는 습관적, 타성에 젖은 본능적 섹스. 그리고 마지막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 의사에 따른 섹스다.


 


인간의 섹스는 대부분 네 가지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네 번째 내용의 섹스 빈도가 증가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상담을 요청해온 남성의 경우에는 두 번째 내용의 사랑이 조금 부족해서 생긴 의문일 것이다.



인간이 섹스를 하고 싶어 하는 욕망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바로 본능과 사랑이다. 따라서 인간은 욕망으로만 이뤄진 존재가 아닌 자신의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이성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다.


 


이성적인 ‘사랑’이 결핍된 섹스는 둘 중 한 가지 조건이 부족한 불완전한 섹스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일방적이고 본능에 따라 요구되는 섹스는 불완전하다. 욕망이 절제되고 서로의 교감이 형성되는 섹스야 말로 행복을 가져다주는 섹스가 될 것이다.



리스트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