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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고환염전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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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03-02 10:59:43

음낭이라는 주름주머니에 싸여 있는 고환은 남성을 상징하는 심벌이다. 남성호르몬과 정자를 만드는 고환은 좌측과 우측 두 개로 짝지어져 있어,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한 쪽 고환에 문제가 생겨도 남아 있는 고환이 건강하다면 호르몬 생성이나 자녀를 갖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아나 청소년기 시절 고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 있는데, 음낭이 갑자기 부풀어 오르거나 통증이 심하고, 심지어 구토와 고열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간 내에 비뇨기과 의사를 찾아야 한다. 바로 ‘고환염전증’이라는 증상이다.



음낭 내에는 고환과 부고환, 고환동맥, 정관, 정계정맥이 있고, 이 막으로 싸여 있는 전체를 정계라고 한다. 고환염전증은 정계가 비틀리는 증상으로 음낭 속에 고환과 부고환이 정상 위치보다 90도에서 심한 경우 720까지 회전을 하는 경우다.


 


특별한 원인 없이 음낭 내 고환이 잘못 고정돼 있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고환이 회전을 하게 되면 혈류가 정지돼 일정시간 동안 고환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으면 고환이 괴사 될 수 도 있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험이 많지 않다면 급성고환염으로 진단하기 쉬우나 문진, 시진, 촉진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정확한 진단은 음낭도플러 초음파 검사로 가능하다.



고환염전증으로 진단되면 일차적으로 촉진을 하는 방법으로 고환의 회전을 정상적으로 복귀 시킬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음낭을 절개해서 비틀어진 정계를 정상적으로 복귀 시킨다. 혈류가 회복돼 고환의 색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고정시키고 봉합을 한다. 하지만 혈류가 회복되지 않거나 고환이 이미 괴사된 경우에는 고환을 적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고환을 적출해야 하는 경우라도 남아 있는 고환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음낭의 모양이 달라 평생 콤플렉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남아 있는 고환과 크기가 같은 인공고환을 삽입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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