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불감증 명약은 ‘관심’

  • 고유번호 : 1730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8-10-27 14:43:54

모자를 눌러쓴 30대 여성이 진료실을 찾았다. 어렵게 말문을 연 그녀는 불감증을 호소한다.



신혼 초기에는 처음이니까 부부관계에 익숙하지 않아서 또는 남편이 리드를 잘 하지 못해서라는 생각으로 큰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결혼한 지 1년이 지난 지금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점점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는 커녕, 아이를 낳고도 부부관계가 점점 흥미롭기만 하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괴로운 일이 돼 버렸다.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를 남편에게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남편의 자존심에 상처가 날 것 같아  고민 끝에 병원을 찾은 것이다.



이 여성의 증상은 불감증이다. 불감증은 성욕은 있으나 부부관계 시 성적인 흥분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거나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성감감퇴증이라고도 한다.



불감증이 오랜 기간 지속 되면 ‘섹스리스’ 부부로 전략하기 때문에 부부는 서로에 대해 성적 취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성적 취향은 매우 다르다.


 


병원을 찾은 그 여성도 1년 동안 남편과 성관계를 하면서 자신의 성적 취향이 어떤지 남편의 성적취향이 어떤지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한다. 성적인 면에서 서로에게 무관심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젊은 섹스리스 부부들을 보면 서로의 성적취향에 대해서 무관심한 부부가 많다. 여성의 불감증은 남성들의 세심한 관심속에 충분히 치료 될 수 있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간의 성 반응, 신체의 감각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손과 발의 모양이 제각기 다르듯 서로의 성적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관심은 불감증에 명약이 될 수 있다.



리스트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