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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과 발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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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8-10-13 10:27:50

중국 산루(sanlu)사의 멜라민 파동으로 인해 신장결석으로 치료를 받는 어린이가 6만명이 넘어섰다. 평소 즐겨 마시던 유우도 이제 마음 놓고 마실 수가 없게 됐다.



멜라민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공업용 유기화학물질로 열에 강한 플라스틱 원료 생산에 사용된다. 멜라민의 질소 함량은 약 66%. 하지만 우유나 분유의 주 원료인 생우유의 경우 질소 함량이 약 30%이내다.


 


생우유의 수매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백질 함량이 일정수준 돼야 하는데 단백질 함량은 질소 함량 수치로 판단한다. 따라서 질소함량이 높은 멜라민을 생우유에 첨가해서 단백질이 풍부한 생우유로 둔갑시키는 것이다.



인체에 섭취되는 멜라민은 농도에 따라서 신장의 세뇨관에서 혈액으로 분리돼 소변으로 배출이 되지만, 섭취 농도가 높아지면 세뇨관에 누적돼 시아누르산과 결합, 결정이 커지면서 신장결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신장을 위협하는 것은 비단 멜라민 뿐 만이 아니다. 최근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늘어나는 체중도 신장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매년 체중이 0.75kg이상 늘어난 사람은 체중 변동이 없는 사람에 비해 만성신장질환의 발병률이 무려 7배나 높아진다.



이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성인기 체중 증가는 근육보다 불필요한 지방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고, 지방의 증가는 사이토가인과 같은 전달물질 또는 다른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만성신장질환이 유발 된 것으로 보여 진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는 체중증가는 만성신장질환 뿐 아니라 당뇨나 고혈압,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여 발기력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성인기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도 체중은 반드시 조절돼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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