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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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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8-06-09 10:06:49

평소 소변줄기가 아래로 향해 불편을 겪던 20대 남성이 상담을 요청해 왔다. 이 남성은 배뇨에 대한 심한 콤플렉스가 있어서 대중적인 화장실의 소변기에서 소변을 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타인의 눈을 피해 안으로 들어가 좌변기에 소변을 보는 습관이 된 것이다.



이 환자의 증상은 요도하열이다. 과거 모 방송국에서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요도하열증이 1984년부터 94년 사이 무려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보도 된 바 있다.


 


또한 미국의 수컷 쥐 생식기 길이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산모일수록 요도하열증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고, 수 컷 쥐를 여성화 시킨다는 것을 증명한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보통 200~500명당 1명 정도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선천적으로 요도 입구가 외성기의 비정상적 위치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는 태생 3개월 경 요도구의 폐쇄부전에 의해 일어나는 기형으로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작용이 감소하기 때문에 남성화가 완전히 이뤄지지 못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잘 밝혀져 있지 않다.



요도하열은 어린시절부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후 12~18개월 사이가 수술시기로 적당하지만, 증상이 심해 국소적 섬유질 덩어리가 생겨 음경이 불규칙한 모양으로 휘어지는 경우는 3~4세에 섬유질 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고, 5~6세 경까지 요도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수술시기를 놓쳐 심리적이나 육체적인 면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경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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