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장질환과 성생활

  • 고유번호 : 16980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3-09-26 13:31:48

보통 나이가 들면서 심장 질환의 위험도도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면 성관계가 심장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까. 의학적인 데이터를 소개하면 평상시 혈압이 120/80mmHg, 심장박동 수가 60회인 건강한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해 오르가슴에 이르면 혈압은 무려 200/130mmHg, 심장박동 수는 140~180회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심장에 대한 부담은 평소 선호하는 체위나 파트너에 따라 달라진다.


 


흥미로운 것은 익숙하지 않고 성적 호기심을 넘치게 하는 섹시한 여성과의 섹스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중에서 심장박동 수를 증가시키는 교감신경의 항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개별적인 사례이지만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 남성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분명한 사실은 익숙하지 않고 낯설고 설레는 여성 파트너와의 섹스나 지나친 음주 후나 과식한 뒤에 하는 섹스는 심장의 부담을 높인다는 것이다.


 


섹스를 할 때 심혈관계의 부담은 심장 질환을 앓는 남자들에게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성교 시의 죽음에 관한 연구에서는 이런 죽음 대부분이 혼외정사에서, 대개는 정신적으로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되는 매춘부나 애인과 섹스를 할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심장 질환을 앓는 남성들 역시 평소 일상생활에 특이 소견이 없고 신체적으로 다른 이상이 없다면 위험성이 아주 적다고 한다.


 


오히려 규칙적인 육체 활동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심장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혹시 성관계와 상관없이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심장박동이 불규칙할 때가 있는가. 또는 몸이 축 처지거나 계단을 오를 때 호흡 장애를 느껴본 적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심혈관 전문의를 찾아가 검진을 받아야 하고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1998년에 처음 비아그라가 도입되고 나서 복용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었는데 대개는 성교 도중의 심근경색이 원인이었다.


 


이미 심장이 약화된 중년 이상의 남성이 성관계 시 평소 육체적 부담보다 혈압이 상승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은 것이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비뇨기과 전문의나 심혈관 전문의의 상담과 처방을 거쳐야 건강을 지키면서 만족스러운 섹스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리스트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