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통중인 한국산 삼계탕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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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통중인 한국산 삼계탕 리콜

김상경 기자 ds2biv@bokuennews.com / 2015.02.02 15:47:38

美 연방 농무부는 최근 산타페 스프링스에 있는 코리언 팜(Korean Farm Inc.)이 유통해온 한국산 마니커 삼계탕(Ginseng Chicken Stew·) 가운데 약 1만4610파운드를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된 삼계탕은 1.87파운드 패키지와 1.32파운드 패키지로 지난해 2월 24일과 8월 24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들어온 것이다.

이 제품들은 가주를 비롯해 콜로라도, 알래스카, 아이다호, 메릴랜드, 오리건, 텍사스, 유타, 워싱턴주에서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농무부 측은 리콜조치와 관련해 식품안전검역청의 검역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산 삼계탕은 지난해 7월 15년 만에 처음으로 대미 수출의 길이 열렸다.
그후 3개월 뒤인 10월 미국에 상륙해 한인 마켓을 넘어 아시안 마켓 등으로 진출하는 등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었다.

한편, 리콜과 관련해 코리안 팜 측은 수입 신고 과정에서 서류가 누락된 것이며 제품에는 문제없다는 입장이고, 실제로 농무부는 리콜 대상이 된 이번 삼계탕을 먹고 이상을 느꼈다고 신고한 고객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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