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터벤션영상의학회 ‘SIR 2015’ 최신지견 공유

도영수 대한인벤션영상학회장 동정맥혈관기형 세션 좌장 맡아 강의

미국인터벤션영상의학회의 학술대회 ‘SIR 2015’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SIR은 매년 세계의 저명한 인터벤션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인터벤션 학술행사로 올해 40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다. 인터벤션 동정맥기형 분야의 권위자인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도영수 회장(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4일 AVM(Arteriovenous Malformation, 동정맥혈관기형) Session의 좌장으로 초청돼 직접 미국 3명, 프랑스 1명, 대한민국 1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구성했고 2개의 강의를 담당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Ethanol Embolotherapy of the Hand or Foot AVMs’를 주제로 손발에 생긴 동정맥혈관기형의 치료방법 및 성적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고, 이어 ‘Complications of Ethanol Embolotherapy and Its Management’를 주제로 동정맥혈관기형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알코올로 인한 부작용과 이를 어떻게 치료하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청중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Extreme Interventional Radiology Session에서는 매우 힘들게 치료한 증례를 의뢰받아 이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연구논문의 성과도 활발했다. 김만득 교수(세브란스병원)는 교신저자로 SIR의 공식 저널 JVIR에서 주는 ‘우수임상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JVIR에 실린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임상논문에 주는 명예로운 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수상하게 된 것은 크나큰 쾌거다.

올해 SIR 2015에서는 전립선비증에 대한 전립선 색전술에 대해 좋은 결과들이 발표됐고 간암 색전술에 대한 우수 논문들도 많이 발표됐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아시아 인터벤션을 선도하는 위치에서 세계 주요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외국 학회 및 저널에도 지속적으로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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