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차이나바이오 파트너링 포럼' 성료

쑤저우공업원구(Suzhou Industrial Park, SIP)는 지난 18일 세계적 제약회사와 벤처캐피털이 참석한 가운데 차이나바이오 파트너링 포럼 2016’을 개최하고 역내 생명과학 생태계의 혁신과 자본 사슬 최적화에 기여했다.

2009년 시작된 이번 포럼은 중국 생명과학 분야 최대 행사로 올해로 4번째를 맞이했다.

포럼에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바이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우시앱텍, 장쑤헝루이의약, 쿨리(Cooley LLP), 오비메드(OrbiMed Healthcare Fund Management), 베이헬릭스그룹(BayHelix Group) 등의 고위급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주관사인 바이오베이(BioBAY)는 신약 개발, 의료기기, 생명공학기술,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나노기술 분야의 하이테크 혁신 기업 400여 곳이 연합한 단체이다. 역동적인 커뮤니티인 바이오베이는 현재 1만 명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소속된 상태이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통해 각 실무담당자와의 11 미팅, 특히 현지 기업과 해외 기관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

팡쥔융 바이오베이 CEO는 이번 행사에 대해 모든 산업 가치사슬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융합적 사고방식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면서 때문에 바이오베이는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에 있어 보다 국제적인 관점을 가지려고 적극 노력해왔다. 또한 이를 통해 역내 생명공학, 나노기술 분야 전체의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SIP와 바이오베이는 가입사인 허치슨 메디파마와 베이진(BeiGene)이 나스닥 등록을 신청하는 등 모든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분야간 접근 방식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가운데 베이진은 최근 상장을 통해 158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 다른 가입사인 ZAI Lab1억 달러의 투자금을 받았으며 한미약품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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