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난치성 소아 뇌종양 표적 항체 개발 지원

후기 임상 개발 단계인 Y-mAbs 항체 약물

머크가 미국의 Y-mAbs 테라퓨틱스에 프로빈티지(Provantage®) 엔드-투-엔드 개발·제조 서비스를 제공해 후기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Y-mAbs의 단클론 항체를 지원한다.

난치성 연수막 종양 신경모세포종과 확산 내재성 뇌교종을 표적으로 하는 이 항체는 소아 뇌종양 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Y-mAbs의 주요 세포주가 머크에 이관되면 현재 후기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항체의 상업 생산과 GMP 제조 지원 등이 이뤄진다.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부 CEO인 우디트 바트라는 “소아 뇌종양은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난치성질환이다. 개발·제조 활동 지원에 표준화와 민첩성을 특징으로 하는 머크의 프로빈티지® 서비스가 도움이 절실한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 노력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mAbs 설립자이자 사장 겸 사업 개발 전략 대표인 토마스 가드는 “머크와의 협약을 통해 Y-mAbs는 생명을 위협받는 진행성 소아 종양 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 약속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우리는 2017년 상반기까지 계획된 임상시험에 필요한 cGMP 제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선도적인 항암면역제가 전세계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환자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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