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향토특산품 제품화위해 앞장

재단보유 특허기술·F-TLO 연계 상생·협업모델 추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향토사업(생명환경쌀 글로벌 가공·육성사업)의 제품화를 위해 재단 보유 특허기술 뿐 아니라 대학 공동기술이전협의체(F-TLO)와 연계해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상생·협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고성군 향토산업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요청에 따라 개발 희망제품인 즉석 떡국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발굴했고, F-TLO(대학 공동기술이전협의체)와 협업을 통해 제품화에 꼭 필요한 추가 요소기술들은 대학에서 개발하기로 했다.

사업단에서는 생명환경쌀을 활용해 ‘즉석떡국’을 개발할 예정이다.

핵심 원천기술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굳지 않는 떡’ 특허기술을 이전받고, 차별화된 제품화를 위한 추가적인 기술은 공동기술이전협의체 소속인 극동대학교에서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은 사업기간이 3~4년에 불과해 기한 내에 사업성이 있는 제품들을 개발·생산 및 판매까지 하는 데는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

그중 핵심 요소기술개발을 외부 기술이전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면 사업단은 R&D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감축시켜 빠르게 제품화 할 수 있어 경쟁제품 대비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이번 민관 공동 기술이전 및 제품화 컨설팅을 통한 향토특산품의 제품화는 정부 3.0이 지향하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신을 담은 좋은 사례로써, 기술개발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향토사업단들의 고민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사업화를 빨리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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