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꿀벌질병진단 표준화 교육

각 시도 병성감정기관 담당자 대상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1일 각 시도 꿀벌질병 병성감정기관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단능력제고와 진단법 표준화를 위한 소집 교육을 실시했다.

꿀벌 생태 및 봉군관리, 꿀벌질병 발생원인과 예방, 낭충봉아부패병 발생현황 및 방역대책, 꿀벌질병 정량진단법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었다.

꿀벌질병 예방에서 위생적인 사양관리가 중요함이 강조됐고,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서는 질병 조기발견, 즉각적인 방역조치, 실험실 확진에 따른 정확한 방역조치, 최종적으로 질병청정 확인을 위한 실험실 검사 등이 중요한 점으로 부각됐다.

토종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발생현황, 방역대책 및 추진상 문제점, 향후 방역대책 개선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결론적으로 질병예방을 위한 요령으로 통합적인 방제프로그램이 재차 강조됐으며, 그 주요내용은 △강군조성 △위생적인 사양관리 △적절한 약물처치 △여왕벌 교체 등이었다.

이어 꿀벌질병의 감염량 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진단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도 이뤄졌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꿀벌질병진단의 국가표준화와 꿀벌질병 방역의 최일선인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꿀벌 사양과 질병관리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양봉농가의 진단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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