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업무협약 체결

북한, 개도국 등 보건의료수준 향상 위해 적극 협조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북한 및 개발도상국 등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인요한)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인요한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및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사업 등에 유기적인 업무협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에 관한 사업 ▲북한 보건의료지원 및 협력에 관한 사업 ▲우리나라 거주 외국인근로자의 건강증진에 관한 사업 ▲보건의료 지원프로그램 개발 등 공동연구에 관한 사업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의협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개발도상국,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근로자 등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효율적 보건의료체계의 동력을 다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제보건의료의 경쟁력 확보에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인요한 이사장은 "고 이종욱 박사님의 유지를 잘 계승발전하고자 하며 협약식으로 끝나지 않고 양 기관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