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민간차원 보건의료협력 교두보 마련

진흥원-한국국제의료협회-베트남사립병원협회 MOU체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20일 한국국제의료협회 및 베트남 사립병원협회와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주요내용은 ∆양국의 보건의료 산업 발전 협력∆양국 간 환자 송출 및 의료인력 교류 ∆베트남 내의 한국인 의료면허 인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진흥원은 2016년 7월, 베트남 사립병원협회 및 한국국제의료협회와 'Medical Korea 2016 in Vietnam'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3개 기관의 보건의료협력 네트워크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MOU 합의에 이르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선승훈 한국국제의료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차세대 성장동력이자 고부가가치 블루오션 산업으로, 민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양국의 글로벌헬스케어 발전에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응웬 반데 베트남 사립병원협회 회장은 “베트남 정부차원에서도 점차 민간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시점에,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기술을 보유한 한국 의료기관 협회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베트남 보건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회로서, 의료인 면허 등 한국 의료기관과의 협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염용권 진흥원 기획이사는 “양국을 대표하는 기관간의 협력을 통해 보다 활발한 보건의료분야 교류, 더 나아가 양국이 윈윈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진흥원은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제의료협회와 베트남 사립병원협회는 각각 양국의 글로벌 보건의료분야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향후 민간차원에서 양국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세안국가 중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가장 활발한 베트남과의 의료 해외진출 및 환자유치가 더욱더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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