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경로 중심에서 지역 밀착 조직으로 탈바꿈

고객서비스 강화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CJ그룹의 식자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이달부터 서울, 수도권 중심의 경로 영업 조직에서 고객 중심의 지역 밀착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영업망을 전국 조직으로 분산해 운영함으로써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지역에 분산된 영업조직의 활동을 지역에서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상품조직과 SCM(물류)조직도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 

기존 경로 중심 조직에서는 각 기능별 상호 협력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지방에 위치한 고객사와 실시간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하면서 전 기능의 지역 통합 운영이 가능해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른바 중앙집권 시스템의 한계를 지방분권 시스템으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의사결정 구조를 각 지방조직에 분산해 줌으로써 권한과 책임을 갖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직개편은 시장과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지역밀착형 조직으로 변모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조직 개편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조직개편 TFT를 운영해 왔으며,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최적 안을 도출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지역 밀착형 조직으로 탈바꿈한 만큼 현장 중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며 각 지역별 타겟 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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