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학술대회 임상사례] 미래의학 새 장 여는 서금의학

서양의학-약물부작용 동양의학-퇴보한 의학 등 문제점 보고

유태우 대한서금요법학회장

Ⅰ. 서론
산업혁명을 거쳐 IT 혁명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회는 엄청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래의 혁명은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2년마다 2배씩 빨라지고 인간의 생명에 관한 연구가 크게 각광을 받게 되므로 생물혁명이 될 것이라고 『유엔 미래보고서 2050』에서 말하고 있다.
위의 보고서에서는 2050년에 인간의 평균 수명은 130세를 기록하게 되며 각종 센서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의학은 혁신적으로 발전을 거듭한다고 한다. 나노봇이 개발돼 혈관이나 신체 내부에 나노봇이 투입돼 질병 발병하기 전에 치료한다면 2020년에는 대부분의 질병이 소멸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에서 만물인터넷으로 진화한다면 의료산업은 엄청난 파괴가 일어나고 라이프스타일과 예방의학의 연관관계를 연구해 미래에는 의사의 조언이나 진료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오고, 온라인의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등장할 것이다. 가상현실, 로봇 등이 진화해 종래의 의료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한다.
내성이 생긴 세균도 치료할 수 있고, 인류의 모든 사람은 각종 센서 등 정보수집으로 수많은 정보를 입력 분석하고 의사가 청진기를 들기도 전에 진단을 제공하는 전문가용 태블릿, 컴퓨터도 개발된다고 한다(관련기사 22면 참조).
앞으로 이와 같은 미래사회가 진화되고 있음에 서금의학도 여기에 부응해 더욱더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할 것이다.

Ⅱ. 본론
여러 의학들의 문제점
사물인터넷, 만물인터넷과 각종 센서는 인체의 각종 생활습관과 질병정보 등을 모두 자동 수집하여 다시 각자의 모바일이나 컴퓨터에 저장되고 그에 따라 각종 진단이나 처방 등이 제공되는 제1차 의료시대와 제2·3차 의료는 나노봇의 활동과 수술로봇 등이 인체의 질병 치료에 이용되는 등 미래 의학은 계속 발전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시대가 차츰 오고 있다.
양의학은 이와 같은 과학 문명과 함께 발전하고 있으나 여기에도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양의학은 생물혁명을 준비하고 있으나 소위 말하는 동양의학이라는 한의학은 거꾸로 500년 전 동의보감이나 찾고, 2000여 년 전의 내경, 난경 등을 찾아 헤매는 모양새이다. 그러므로 한의학은 미래를 포기한 의학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의 각종 대체의학 등 600여 가지들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또한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과학적 근거가 없거나 모호해 의학으로 취급하기 어려워 이들 중 약 5~10% 정도만을 통합의학이라고 한다. 이들 역시 문제점이 많다. 이들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 서양의학의 문제점
서양의학은 과학 문명과 결합해 발전하고 특히 IT산업과 결합해 스마트센서와 나노봇, 수술로봇과 각종 검사 장비들과 각종 치료법과 치료 약 등이 개발돼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론에서 언급한대로 인체에 스마트워치나 신체에 작은 센서를 집어넣어 각자의 생체변화, 질병 변화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저장하며 진단과 치료, 투약함으로써 자가 의료시대를 열어간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은 생물이므로 인체를 기계처럼 다루는 데는 한계성이 있다. 

▶ 기후변화에 의한 질병, 환경변화·생활습성 질병, 인간 대 인간과의 스트레스 질병은 치료가 곤란
특히 사람은 기후변화에 민감해 각종 질병이 일어날 수 있고 각종 영양, 운동, 환경에 따른 영향과 인간 대 인간 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스트레스에 대처하거나 개선까지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인체의 생체, 질병정보를 진단하여 처방한다고 하나 외적 환경변화에 의한 질병을 치료하기에는 역부족이 될 수 있다.
각자는 생활습관과 유전체에 의한 특성들, 그리고 좌우 관계, 기능적인 관계, 자율신경적인 관계, 정신적인 관계의 진단과 치료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판단한다.

▶ 약물 부작용 10년 사이 107배 증가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약물 부작용이 10년 사이에 107배 증가됐다고 한다(조선일보, 2016. 8.3). 대사장애 질환도 완치 못하는 실정이다.
약물투여는 적당할 때 적당한 약의 투여는 좋은 효과가 있으나, 만성 환자에게 장기간 투여 시에 나타나는 부작용과 효과의 한계성 극복에 대한 연구가 보이지 않는다. 양약을 장기간 사용할수록 부작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며 130세까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약을 복용하고, 그 부작용과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상상할 수 없다. 조선일보 2016년 8월 3일자 “감기약·진통제로 호흡곤란에 뇌졸증까지…”라는 기사에 의하면 의약품 부작용은 10년 사이에 107배가 증가됐다고 한다.
2020년에는 대부분 질병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나 현시점에서는 치매나 감기 하나 정복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암이나 대사장애 질환들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병, 퇴행성 질환 등도 완전 치료를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외 각자의 각종 난치성, 고질적 질병과 정신질환들은 지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50년이 돼 생물혁명이 완성돼도 인간의 질병 치료는 현대 의학의 한계성이 더욱더 심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치료는 1자로 발전하면 질병은 1尺으로 발전’한다는 옛말처럼 현대 의학적 차원에서 질병을 영원히 정복할 수 없다고 본다.
◎ 동양의학,  소위 한의약의 앞날 - 지구 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의술의 부침이 있었다. 앞으로의 동양의학은 가장 퇴보한 의학으로 지구 상에서 사라질 의학이라고 판단한다.
현대 의학들은 항상 날마다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들을 연구·개발하고 있는데 동양의학은 유일하게 과거 회귀형으로 과거의 미개했던 학문만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고, 우수한 방법을 연구해도 부족한 실정에서 옛것만을 찾는 것은 퇴보를 의미한다. 한약, 침, 뜸이 왜 위험한 의학인지를 이제는 과학시대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아야 하고, 알았으면 그대로 실천을 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2050년이 되면 생물혁명으로 수많은 직업이 붕괴하고 없어져 실업률은 50%가 된다고 하며 한의약도 없어질 직업에 포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한약의 위험성
(1) 초목, 관목 등의 쓴맛과 향기는 발암물질로 판명이 있다.
5000년 전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의 신농씨가 백 가지 약초의 맛을 보아 한약을 처음 발견했다는 것이 한약의 시초라고 하며 5000년 전의 이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 한약이다.
그간에는 다른 대체 의술도 없었고 과학적 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고 했었다. 이러한 원리를 오늘날에도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한약 중에서 초목과 관목의 줄기와 뿌리에서 나오는 쓴맛과 향기는 아리스톨로킥산(Aristolochic acid)이라는 물질로서 신장의 간질세포를 파괴해 신부전증, 부종, 신장암, 방광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고 신부전증 등의 많은 부작용 등도 확인이 되는 상태이다. 즉, 발암물질로 알려지고 있다.
모든 초목의 잎과 가는 줄기에서 나오는 쓴맛과 향기는 식물의 자기방어 독성물질로서 피롤리지딘 알카로이드(pyrrolizidine alkaloids)라는 물질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동물이나 곤충의 애벌레 등이 식물을 먹으려 할 때 독한 냄새를 풍겨서 접근을 방지하고 그것도 부족하면 쓴맛을 내어 식물을 먹지 못하게 하는 독성이다.
이들 물질을 사람이 먹으면 간문맥(인터넷에는 정맥이라고 되어 있으나 간문맥이 맞는다고 생각한다)을 폐색시켜 간장에 영양공급을 차단하여 간 경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쓴맛과 향기가 있는 독성물질을 사람에게 복용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고 아직도 이런 독성물질을 이용한다는 것은 큰 잘못이다. 한약을 복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는 위약효과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  (황종국 지음, 도서출판 우리문화, 2005)에 보면 한의사들의 질병 치료 효과는 25~30% 정도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이 효과의 수치는 위약효과에도 미치지 못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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