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CES 멋진 제품 선정

네오펙트, 도요타·소니·레고· LG·바이두 등 세계적인 대기업 제품과 나란히 소개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뇌졸중 재활 제품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CNN이 뽑은 CES 2017(국제전자제품박람회)의 가장 멋진 제품 14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밖에도 도요타의 미래형 콘셉트카, LG전자의 벽지 TV·가전제품·음향기기 등을 인터넷을 통해 제어하는 바이두의 가정용 로봇 ‘샤오위’(리틀피쉬), 소니 프로젝터, 레고의 코딩 키트 등이 뽑혔다.

네오펙트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17(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손, 손목, 아랫팔 재활 훈련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발달장애 아이들의 손목과 아랫팔 재활을 돕는 ‘라파엘 스마트 키즈’ 어깨와 팔꿈치 등의 상지를 훈련하는 ‘라파엘 스마트 보드’를 선보였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용 의료기기다.

약 40여 개의 재활 훈련 게임은 환자들의 시각과 청각 두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해 뇌 가소성 증진과 뇌 운동 부위의 재학습을 도와준다.

훈련 중 측정되고 분석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과제훈련게임을 제공함으로써, 동기부여 되도록 디자인 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집에서 재활 훈련이 가능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 버전을 출시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이번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테크 크런치·NPR·로이터·Fox·NBC(Salt Lake)·ABC(San Antonio)·CBS(Las Vegas)·Cnet 등 세계적인 해외 언론에도 주목을 받아 소개됐다. 

반호영 대표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가 글로벌 대기업과 나란히 소개된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언론에 주목을 받아 미국 법인에 제품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네오펙트는 2015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2016년 10월 독일 뮌헨에 법인을 설립 한 후 세계 재활 치료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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