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보야, 지속적인 혈중 바이러스 억제 효과

3년 간 비열등성 임상시험서 일관된 신장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새로운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젠보야®(Genvoya, 엘비테그라비르 150mg/코비시스타트 1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10mg)가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장기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에서 일관된 바이러스 억제효과 및 신장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젠보야 치료군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 및 내약성을 스트리빌드(엘비테그라비르 150mg/코비시스타트 1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 치료군과 비교한 대표 3상 임상인 104/111연구에서 수집한 144주(3년)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해당 연구는 사전에 지정된 비열등성 임상 시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44주 시점에 젠보야 치료군의 84%(vs 80%, difference 4.2%; 95% CI: 0.6 to 7.8)가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HIV-1 RNA<50 copies/mL)를 달성해 비교군인 스트리빌드 치료군 대비 통계학적 우월성을 확인했다.

한편, 젠보야는 지난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젠보야 치료군을 평가한 104/111 연구에서 아시아인 및 고령자(50세 이상)를 구분해 재분석한 결과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이미 젠보야는 여러 임상을 통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 유무에 관계 없이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 및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한 약물로,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다시 한번 이를 확인한 것 뿐”이라며, “젠보야의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에 대한 데이터는 연령이나 인종에 관계 없이 HIV 초치료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치료 선택 옵션의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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