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네스트 충전 의료용 카트리지 출시

유연한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추진 가능

쇼트는 네스트 상태(포장 용기)로 즉시 충정할 수 있는 카트리지를 출시해 의료용 ready to use(RTU, 즉시 사용) 포장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약 회사는 쇼트의 네스트형 바이알(아댑티큐) 및 시린지의 사용으로 세척·건조 및 멸균 등 번거로운 공정 과정 없이 충진 작업을 바로 진행할 수 있어 공정의 효율성의 증대, TCO의 감소 그리고 충진 및 마감 처리의 유연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이제 네스트형 카트리지 출시로 카트리지의 충진 및 조립 작업을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또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쇼트의 네스트형 카트리지는 표준 네스트와 터브(nest and tub) 구성으로 제공되며 기존의 충진 라인은 물론, 신규 굴곡 충진 라인과도 호환이 가능해 제약사들은 기기의 변경 없이도 다양한 유형의 포장재를 충전할 수 있다.

따라서 제약사들은 소량 배치 생산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상용 생산량도 늘릴 수 있어 보다 유연하고 활발하게 신약개발이나 임상시험을 추진할 수 있다.

모든 카트리지는 사전에 세척, 건조, 실리콘화 및 크림핑(crimping) 등 조립 및 멸균화의 모든 공정 과정을 마쳐, 제조사의 비용과 자원 및 시간을 절감시킨다. 공정 간소화는 물론 네스트 형 구성으로 충전과 운송 및 보관 시에 유리와 유리, 유리-기계부위간의 접촉이 없어 각각의 카트리지를 스크래치나 오염으로부터 보호하여 약품의 품질이 향상된다.

쇼트 아닐 부시미 카트리지 글로벌 제품 매니저는 “최근 펜형 인젝터, 패치 펌프 및 웨어러블 인젝터 등의 출시로 집에서 환자들이 약을 직접 투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장 흔한 일차 포장재인 카트리지는 간단하고 익숙한 패키징으로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주사제를 투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스트형 카트리지를 통해 제조사들은 이러한 최근의 수요를 충족하며 낮은 비용과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네스트형 카트리지 출시로, 쇼트의 RTU 포장재 포트폴리오를 확대돼 제약 회사는 수요를 충족하는 반면, 증가하는 규제 압력에 더욱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표준 규격의 터브는 깨끗하게 멸균처리된 100여개의 카트리지를 고정시켜 담고 있어 이동 중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네스트형 카트리지는 다양한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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