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가공협회, 새해예산 6억1900만원 확정

22일 정기총회, 식육가공품 발암성 보도에 적극 대처

앞으로 식육가공품 발암성 보도가 나올 경우,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육가공협회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22일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해 예산 6억1900만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날 협회는 식육가공품 발암성 보도가 나오면 식육가공품의 안전성 연구용역 결과를 통한 소비자 이해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한국축산식품학회 등 학계와 연계를 통해서 적극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

WHO 산하의 IARC(국제암연구소)는 지난 2015년 10월 가공육이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고 적색육도 인체에 해롭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한국축산식품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식육가공품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IARC가 발표한 보고서는 적색육과 육가공품의 종류별 발암성에 대한 연관성이 불분명하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차이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연구결과에 이의를 제기 했다. 따라서 협회는 또 다시 식육가공품과 관련해 발암성 보도가 제기되면 이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보고 및 예산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2017년 예산안 6억1900만원과 새해 사업계획, 수지예산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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