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학생 인플루엔자 발생 주의

질병관리본부, B형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개인위생 실천 준수 당부

보건당국이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의사(유사증상)환자분율이 감소하고 있으나 유행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며, 예년의 사례로 볼 때 3월 새학기 이후에 B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 가능성이 있다.

특히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증상은 비교적 A형 인플루엔자보다 가볍지만(경증),
주로 이듬해 봄철(4∼5월)까지 유행이 길게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본부는 평상시 가정과 학교에서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 아동 및 학생들이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전파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은 38℃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이다.

본부는 "인플루엔자로 진단되면 적절한 치료 후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 학교(학원 포함)에 등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