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학술대회 임상사례] 고혈압 환자 수지침으로 강압 효과

"무지·시지에 자침… 부작용없이 안정적 효과 기대"

코마쯔 타카오 침구원장

▷지난호에 이어
7. 보다 효과를 높이는 방법
중도의 고혈에서 공식적인 오치처방으로 내려가지 않는 경우, 질병성 고혈압 환자로서 조기에 혈압을 내리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하는 경우 가능한 빨리 혈압을 내려야 한다. 바로 이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고안했다. 또 2부터 5까지 방법은 고혈압 이외의 질환 전부에 유효한 방법이다.
1) 심포승방의 사용법
단중의 압통에도 불구하고 심승방을 함께 사용한다. 이것에 의해서 약 5%의 고혈압 환자가 혈압이 내려가는 경향을 보였다.
2) 보사영수
고려수지침은 전부 직자에 의한 정방, 승방, 한방과 효과를 내지만 이것은 기맥에 대한 영수(迎髓)에 따라서 혈압이 내려가는 것이 어려운 환자의 약 10%가 강하 경향이 보였다.
3) 무지(拇指), 시지(示指)에 자침
이 방법은 제가 고려수지침을 처음 배운 때부터 사용하고 있고 약 20년간에 걸쳐서 난병 등에 사용하고 있다.
오른손 제4·5지의 심승방에 대해서 왼손 제1·2지의 심승방을 자침한다. 이것을 계속하면 효과가 나오지 않는 환자 약 30%가 강하하는 경향을 보인다.
4) 발침 후의 연속 자침
이 방법은 여러 방법 중에서 가장 효과가 잘 나오는 방법이다.
또 오치방만 아니고 상응점 치료에도 유효한 방법이다. 일정시간 경과 후에 발침 후 시간을 두지 않고 바로 자침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 2번째 자침할 때는 좌우에 심승방만을 처방한다.

8. 그 외 다른 침구학파와의 비교 검정
일반 체침에서 고혈압 치료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것이라고 말해도 좋다. 저는 25년 전에 체침의 대가로부터 수축기 압력이 200이 넘은 경우는 위험하다고 들었지만 제가 고려수지침에 입문한 초기에 고혈압 환자를 담당할 때의 환자들의 수치가 200을 넘었다. 그 환자도 약 반년 만에 정상혈압이 됐다.
특기할 만한 것은 고려수지침의 효과성이 높은 것이다.
고려수지침을 지도한 지 12년이 되지만 그동안 학생들의 체험에 의한 고혈압 치료 효과가 보고 되고 있다. 이러한 예는 모든 일본 체침에도 불가능한 것이다.
각 체침 유파의 상위 침구사들이라도 고려수지침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9. 결론
일본에 있어서 고혈압만이라도 내려갔으면 하고 희망하는 환자들은 지금도 소수이다. 그러나 각종 질환의 합병증 등에 혈압을 안정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고려수지침을 사용하면 강압약의 부작용도 없고 안정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술한 것과 같이 전세계에서 사인(死因)의 1위라는 고혈압을 이 정도로 안전하게 확실하게 정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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