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학술대회 임상사례] 고려수지침 '제3의학' 재평가 필요

키네시올로지 이용 의식레벨 750 나타나

토쿠나가 카즈야 침구사

일본은 고령화사회에 진입함과 더불어 인지증 환자의 증가 poly-pharmacy(환자에게 동시에 여러 종류의 약제를 쓰는 것)문제 등 현대 의료에서는 대응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또 세계적으로 killer-stress의 증가가 현안문제로 되고 있고 일본에서도 대응이 긴박하게 됐다. 현재 일본에는 편의점이 약 1만개, 신사 및 절이 약 8만8000호, 이것에 비해서 의료기관의 수는 10만개 이상 이다. 이 정도의 의료기관이 있어도 환자 수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

문명의 주기는 21세기 이후 800년간 동양의 영향 하에 새로운 시대로 들어가고 의료 분야에도 제3의학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다.

제3의학의 하나로서 기대되는 것이 고려수지침이고 그 필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제23회 한일서금요법학술대회에 유태우 회장, 박규현 교수, 일본에서는 핫토리 박사, 유럽과 미국, 오스트리아 등 다수의 연구자와 전문가에 의해서 고려수지침의 유효성과 효과성이 보고되고 있다.
저는 키네시올로지을 이용해 침구자극에서 고려수지침을 이용하고 있지만 좋은 효과가 나오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런 차이점은 무엇 때문일까? 마음과 신체는 하나라는 절대적인 진리가 있지만 치료에는 의식의 작용도 깊은 관계가 있다.

효과가 있는 환자는 고려수지침에 대해서 신뢰도가 높은 것이 키네시올로지에 의해서 알게 됐다. 신뢰도가 높다는 것은 고려수지침 파워(진실도)가 높은 것을 환자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이해하고 있어 효과가 높아진다고 생각된다.

우리의 내면 속의 지혜는 신체에 좋을까 나쁠까 식별하는 것과 같이 진실과 허위를 구분하는 힘이다. 여기서 키네시올로지 테스트를 사용한 고려수지침의 파워(진실도)에 대해서 조사했다.

파워란 생명을 지탱하는 것인데 신체와 관계하고 있다. 파워는 생명과 에너지를 준다. 파워는 자애와 연결돼 있고 자기 자신이 긍정적인 의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파워도(度)에 대해서 지표로 정의한 DAVID R.HAWKINS 박사의 저서 ‘POWER  VS  FORCE   The Hidden Determinants of Human Behavior’ 내용 중에서 의식지도를 이용했다.

호킨스 박사는 인간행동에 관해서 연구를 해온 미국의 정신과의사다. 호킨스 박사는 과학으로서 인정되고 있는 키네시올로지 테스트에 기초해 인간의 의식부터 물질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여러 가지 수준을 표시하는 수치로 표시해 의식 지도를 완성했다.

의식 지도에 표기돼 있는 내용은 비상하게 깊은 흥미가 있다.
1부터 1000까지 의식 레벨은 다음과 같다.
700~1000은 깨달음, 600은 평온, 540은 기쁨, 500은 사랑, 400은 이성, 350은 수용, 310은 의욕, 250은 중립, 200은 용기, 175는 자존심, 150은 화냄, 125는 욕망, 100은 공포, 75는 깊은 슬픔, 50은 무감동, 30은 죄악감, 20은 부끄러움을 나타내고 200 이하의 레벨에서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파워를 사용하고 있다.

인간의 의식 레벨에 대해서 세계적 평균은 203~207이다. 아인슈타인, 프로이드, 뉴턴, 데카르트 등 역사에 남는 위대한 사상가는 거의 500대이고 테레사 수녀, 간디 등은 700대이다.
최징(最澄 헤이안 시대 고승, 천태종을 널리 보급)은 800대 상부, 공해(空海 헤이안 시대 고승, 진언종을 널리 보급)는 900대이고 크리스트 예수, 부처님은 1000대이다.

현재 인간 의식의 종합적인 레벨은 207대다. 사회적 의식 레벨에 대해서 병은 200대 이하, 각 분야의 리더층은 400대 상부, 인류를 위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는 리더는 500대 상부이다.
고려수지침을 조사해 보니 750대였다. 이것은 엄청나게 높은 의식 레벨이고 700~1000 깨달음의 영역이다. 또 오치치방 등 치방 후 환자들의 의식 레벨은 900대라는 놀라운 수치를 나타냈다. 환자 중에는 효과를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분도 있었다. 그분들의 의식 레벨을 조사해 보면 400~500정도의 수치가 나왔다.

그러나 음양맥진이나 Frontal  Occipital  Holdings(F/O 전두엽과 후두엽에 손을 놓고 스트레스가 있는지 다시 한 번 보면서 깊은 호흡을 한다. 현재와 과거의 경험을 감정을 빼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이나 Tapping(신체의 특정 장소를 가볍게 손을 두들이면서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 명상 등을 할 때 의식 수준이 올라간다.

알고 있지만 음양맥진은 뇌의 순환을 조절한다. Frontal  Occipital Holdings과 Tapping은 스트레스를 해방시킨다. 명상은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의해서 마음이 안정된다. 이와 같이 병을 일원적으로 보고 생명을 응시하는 의료를 하면 고려수지침의 효과와 깊이가 증가하는 것을 알았다.

한국과 일본이 중심이 돼 세계를 향해서 적극적으로 제3의학의로서 고려수지침을 넓혀가는 것이 현재 서양의학 중심의 의료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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