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bokuennews.com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살인자’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뇌출혈·심장병 등 혈관에 악영향을 미쳐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중에서도 본태성 고혈압은 가족력이 있다. 부모가 고혈압이면 자손들도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다. 증후성 고혈압은 신부전증과 같은 선행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고혈압으로 해당 질병을 치료해야 낫는다.

환경이나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몸을 차게 하거나 염분의 과다섭취, 과음·스트레스·과로(심한 피로)·흡연·운동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거나 경제 요인으로 스트레스가 심할 때, 그리고 심하게 과로를 하면 자신도 모르게 혈압이 크게 오른다.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며, 뒷목이 뻣뻣하게 굳어져 뻐근하다. 또 손발이 차거나 운동감각이 둔해지고 말도 어눌해진다. 이때는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서금요법 기구로 자극하면 회복에 도움을 줘 속히 안정된다.

우선 D1과 E45, A33번을 압진봉이나 순금침봉으로 10번 이상 꼭꼭 압박한다. 많이 오래 자극할수록 좋다. D1은 대장과 심장기능을 좋게 하는 위치고, E45는 위장과 심장기능을 강화시킨다. A33은 머리의 압력을 낮추는 위치다.

그런 다음 A8·12·16·18, G11·15, C1, E8, I2를 10번 이상 압박 자극한다. 증상이 심하면 아프게 자극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간 아플 정도, 또는 접촉하는 정도로만 자극한다. 침봉 자극은 10~30분이 좋지만 더 지속해도 무방하다. 양손 모두 자극한다.

침봉 자극을 한 다음에는 최근 다시 개발된 기마크 봉을 계속 붙이고 있는다. 그러면 혈압이 갑자기 상승해 괴로워지는 증상을 속히 회복시킬 수 있다.

2016년 9월 23~24일 제23회 한일서금요법(고려수지침)학술대회에서 일본 침구사 고마쯔씨는 고려수지침으로 20년간 약 15만명을 치료하였고, 그중 상당수가 신부전증 환자였다고 한다. 자연히 고혈압을 치료하니까 매우 잘 나았다고 한다.

이번에는 고혈압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사례와 치방을 공개했다. 좌우 손 제1·2·4·5지에 심승방은 보제법을 쓴다. 주1~3회 자극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모든 고혈압이 안정적(경계고혈압 이하)으로 조절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고마쯔씨는 심승방만으로 치료했다고 한다.(일본 침술계에서도 고혈압은 불치로 돼 있다고 했다)

또는 서암온열뜸기로 제1·2기본방에 뜨면 고혈압도 조절될 수 있다. 1일에 1~3회, 1일에 20~30분정도 뜬다.
www.sujich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