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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국장에 스콧 고틀리브 선임, 국내 제약사 '기대'

의약품 관련 규제 수정 및 약가 인하 주장 '친제약계 인물'

류종화 기자jong31@bokuennews.com / 2017.03.13 18:02:23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의 신임 국장으로 제약친화적 인물이 지명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청신호가 켜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0일, 차기 FDA 국장으로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를 지명했다. 고틀리브는 친 제약업계 인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물로, GSK 고문을 포함해 다수 제약·의료기기·바이오업체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FDA 부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의료 서비스 관련 벤처펀드인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애이츠의 파트너 겸 헬스케어 투자은행인 인스턴 앤드 컴패니의 관리 감독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제네릭 의약품 관련 규제를 수정해서 약가를 인하해야 한다는 견해를 비춘 바 있다. 실제로 고틀리브는 공식 석삳에서 현재의 복잡한 제네릭 의약품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간소화해 의약품 독점을 막고 새로운 시장경쟁적 요소를 도입해야 한다고 수 차례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의견을 가진 고틀리브의 FDA 국장 선임 소식에 오리지널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네릭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진출을 타진하는 국내 업체에는 긍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다.

현재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기다리는 국내 제약사 품목으로는 대웅제약의 보톨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를 비롯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와 '트룩시마', 녹십자의 혈액제제 'IVIG-SN'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틀리브의 취임으로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의약품의 승인 절차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FDA 허가를 앞둔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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