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로슈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 도입

HBV, HCV, HIV, CMV정량 검사 등 가능…검사자의 안전에도 기여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로슈진단이 새롭게 런칭한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 cobas 6800 system(수인 15-1087호)'을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과 한국로슈진단은 이를 기념해 지난 21일 '국내 1호 cobas 6800 분자검사시스템 도입 기념식'을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 과장과 김현숙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리차드 유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지근섭 분자진단사업부 사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cobas 6800분자진단 검사 시스템은 민감한 분자진단 검사실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핵산 추출, 증폭, 분석 등 검사의 전과정을 자동화해 검사 오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HBV, HCV, HIV, CMV정량 검사 등이 가능해 검사자의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슈진단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인 CCM(Cobas Connection Module)을 통해 로슈진단의 최신 임상화학 및 면역 검사 장비, 자동 검사 전처리 장비 등과도 연결할 수 있다.

김현숙 교수는 "로슈진단의 cobas 6800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검사실 사용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임으로써 환자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유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세브란스병원에 대학병원 1호로 cobas6800분자검사시스템을 설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의 비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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