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

이건식 김제시장, "국제종자박람회를 종자산업 대표브랜드로 육성시킬 터"

국제종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자리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하여 종자 수출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국제종자박람회를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대표적이고 종합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출범식에 이어 조직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가진 다음,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여기관의 역할과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를 비롯하여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농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종자협회, 전북대, 충남대, 종자기업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으로 구성됐다.

김제시 이건식 시장은 “과거 IMF 시절 우리나라의 우수한 품종을 보유한 종묘회사들이 다국적 종자기업들에 인수·합병되면서 종자주권을 상실했지만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종자주권을 회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국제종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김제가 대한민국의 종자생명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는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10월 26일부터 28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전시포 운영, 주제관과 산업관 조성, 학술대회 등을 통해 종자기업, 해외바이어, 종자학계, 농민 뿐 아니라 가족단위의 일반시민들까지 쉽게 방문하여 종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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