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완주군청에 졸업생 농산물 기탁

쌀, 고구마, 사과즙 등 500만원 상당 농산물 전달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은 24일 완주군청에 졸업생이 생산한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기탁했다.

졸업생 농산물 기증행사는 국비로 대학생활을 했던 한농대 졸업생들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연례행사이다.

한농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2016년에는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성요셉동산 양로원에 농산물을 전달했다.

한농대가 이번에 완주군청에 기탁한 졸업생 농산물은 쌀, 보리, 고구마, 사과즙, 유자청 등 9종 500만원 상당으로 졸업생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마련했다.

김남수 총장과 졸업생들은 완주군청에 전달하기 전 완주군 내 어려운 가정 2곳을 직접 방문해 농산물을 전달하고, 이웃들을 위로했다.

김남수 총장은 “이번 선행활동은 가구 평균 9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며 지역사회의 리더로 자리 잡은 한농대 졸업생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모습이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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