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4월부터 직불금 신청농가 적합여부 점검 실시

내달 14일까지, 논이모작·경관보전 직불금 신청농가 대상

▲현장 점검용 모바일 장비를 활용한 점검 모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은 3일부터 5월 24일까지 2017년 논이모작직불금과 경관보전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불제 이행점검은 직불금을 지급하기 전에 대상작물 재배 등 지급요건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이행점검을 통해 불이행 농가에 대한 직불금 지급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직불제 이행점검은 농업경영체 DB의 농지정보와 현장과 일치되게 그려진 농경지 전자지도인 스마트팜맵을 활용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논이모작 밭직불제는 신청 농업인 51천호(90천ha) 중 비 대상작물 재배 등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를 사전에 선정하여 대상품목 및 재배면적, 실 경작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경관보전직불제는 신청지구의 경관작물 집단화 여부의 확인이 필요하여 신청농가 11천호(14천ha) 전체에 대해 집단화 및 보존기간 준수, 경관작물 재배 여부 등을 조사한다.

아울러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현장점검을 위해 농업경영체 DB정보 검색 및 지적도, 항공사진, GPS, 자동면적측정 등의 기능에 스마트팜맵까지 적용한 첨단 모바일 현장점검 장비도 활용한다.

남태헌 농관원 원장은 “올해는 모든 직불제 이행점검 업무가 국가기관인 농관원으로 일원화된지 2년차로 직불금이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보다 엄격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행점검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직불금 신청농가와 마을 이·통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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