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외됐던 약학정보원·의약품정책연구소 감사

약사회 임시총회 개최...부회장 인준·명예회장 추대 등도 통과

약사회 내부감사에 그쳤던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연 1회 대한약사회 지도감사를 받게 된다.

또한 논란이 됐던 3인 부회장(노숙희, 심숙보, 양덕숙)에 대한 인준과 명예회장(권경곤, 정종엽, 김희중, 한석원, 원희목, 김구)추대 등도 논란끝에 통과됐다.

대한약사회는 18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2017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안건과 관련해 대의원들은 현재 내부감사에 그쳐있는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약사회 지도감사의 필요성을 제기됐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에 따라 약사회는 다수 찬성과 조찬휘 회장의 동의하에  약정원과 정책연구소에 대한 지도감사를 1년에 1번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상정과정에 찬반양론이 있었지만 3인의 부회장 인준건과 명예회장 추대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그외에도 약사회는 2017년도 사업계획안을 비롯해 △2017년도 세입세출안(55억 7378만원) △약사회 창립기념일 변경 △회원관리비 미수금 대손처리 △이사보선 △전북지부 회관 매각 △서울지부 강동구분회 회관 재건축 승인 △지부총회 건의사항 접수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내년도 도매약사 신상신고비 정상화(인상)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총회 안건 심의에 앞서 문재빈 총회의장과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정총 파행과 임시총회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문재빈 총회의장은 "의원과 회원에게 지난번 총회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심의 못한 것에 대해 이유여하를 떠나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부에서 서울시약사회장과 미리 짜고 했다거나 휴대폰 문자 지시를 보고 진행했다는 유언비언은 의장단에 대한 인격모독"이라며  의장단은 중립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잘못한 것은 회장인 저에게 그 모든 원인과 책임 있다. 약사회가 임시총회를 하는 등 회무정책사업이 지연되고, 외부로부터는 화합결속이 약화된 것으로 비춰지는 희생과 댓가도 치뤘다"며 "오늘 임시총회가 앞으로 약사회로 하여금 민주적 총의를 모으기 위한 위대한 전진의 한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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