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소장 임명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사회 만장일치로 신임 소장으로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류왕식 교수를 51일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류 신임 소장은 그 동안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B형 간염 등 바이러스 분야 연구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맺어왔다.

류 신임 소장은 조류 독감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 신종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지금 시점은 이런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대비책과 함께 치료제 개발 연구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소로서 앞으로 국내 및 해외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여러 감염병 연구를 지속해 갈 것이며, 또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연계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프랑스간 바이오 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간의 협업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간염, 결핵, 인플루엔자, 항생제내성 등 감염병과 간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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