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우의 서금요법] 봄철 잦은 설사

신경성·심인성 설사에 A16·G11 자극

이유 없이 하복부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자주 설사를 하면 심인성을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심인성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일어나 만성 설사증으로 변한다.

설사는 소장의 영양흡수 장애가 생겼을 때, 그리고 대장의 수분흡수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 장 내용물이 빨리 통과해 수분을 흡수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거나, 장 점막에서 장액 분비가 많아졌을 때 흡수장애가 생긴다.

설사는 이외에도 세균성과 중독성, 물리적 자극·내분비성이 있으나 본 내용에서는 신경성에 의한 기능성 설사에 대해 소개한다. 신경성 설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여유 있는 생각과 매사에 순리대로 산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서금요법으로 소장과 대장의 흡수 능력을 촉진하기 위해선 먼저 순금침봉이나 압진봉으로 5~10초씩 꼭 눌렀다가 떼기를 반복한다. 10~20분간 자극하고, 다음에는 기마크봉 소형(유색)을 붙인다.

신경성이나 심인성 설사는 심장 허약에서 오므로 이를 강화하기 위한 작용점이 A16, G11이다.

소장의 영양 흡수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선 A6·8·12, E42, H3을 자극한다. 또 대장의 수분흡수를 촉진하기 위해선 A8, E22·42, D3을, 이뇨작용을 도와주기 위해선 A3, J3·23, I37을 자극한다.

만성 설사의 경우는 서암온열뜸기로 뜸을 제1·2기본방에 뜨도록 한다. 또는 만성 설사는 좌결장 내의 유해균이 많으므로 다년생 뿌리 식물 중에서 4~5년 된 더덕을 많이 먹으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해 설사를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군왕매생이에는 4~5년생 더덕을 넣어 배 속을 따뜻하게 해 흡수력을 높이는 음식이므로 먹으면 도움이 된다. 
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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