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달 26일 한-중앙아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동포 이주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2017 한-카 보건의료 카라반 행사’와 연계하여, 카자흐스탄 민관합작투자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민관합작투자센터는 2008년에 설립된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 산하 기관으로 카자흐스탄 주요 지방정부 발주 PPP 프로젝트 승인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카자흐스탄 민관합작투자 센터의 주요 수행 업무는 △지방정부 발주 PPP 프로젝트 승인 및 관리 △PPP사업 선정을 위한 편익분석 △PPP사업 제안, 검토 △입찰, 타당성평가, 실시협약서 작성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카자흐스탄 주정부 발주 PPP 정보 공유 및 공동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카자흐스탄 PPP 센터는 5월 말 한국을 방문하여 공동 시범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알렉세이 최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은 “정부 주도하는 병원 건립 PPP 프로젝트에 한국 의료기관 및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진출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한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진흥원과 PPP센터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