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외과학회, 의학기술 발전 위한 공동연구 MOU

의료기기 사용 및 술기훈련 발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 위해 협조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대한외과학회(이사장 서경석)와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외과학회는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학회 회원 대상의 의료기기 사용 및 술기 훈련 발전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한 장소로는 인천 송도에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 ‘K-TEC(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을 활용할 계획이다.

 K-TEC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실, 수술실, 실험실, 대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의료 트레이닝 환경 구축을 목표로 외국계 의료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370여 억원이 투입됐으며, 국내외 학회 및 의료진들간의 소통의 장이자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SP(Surgical Product)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K-TEC에는 실제 병원과 흡사한 트레이닝용 수술실 10개가 설치되며, 이곳에서 진행되는 시연 과정은 내부 교육실과 대강당, 외부 병원으로도 실시간 송출할 수 있다”며 “외과 의료진이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수술 실시간 시연)를 통해 술기를 공유하고 교육할 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서경석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K-TEC에서 학회 소속 의료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트레이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외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한외과학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의학 학회로서, 약 7천여 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다양한 교류활동과 국내외 학술대회를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외과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