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건국대학교가 제7회 축산물품질평가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회 축산물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의 최고상은 한경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차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25일 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가 개최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와 제2회 대학(원)생 축산물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는 축산 전공자(대학생)를 대상으로 한 달간의 축산물(소, 돼지) 등급판정 사전 교육 후 현장 실기평가와 이론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점 등 총 22점을 시상하는 대회이다.
최종 평가 결과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 돼지 부문에서 각각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황지원·이승희 학생, 건국대학교 윤영조ㆍ유현정 학생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수여하는 최우수상에는 강원대학교 이기용ㆍ신현우 학생과 삼육대학교 도시선ㆍ홍수경 학생이 각각 선정됐으며 이밖에도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총 22점이 시상됐다.
오는 7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식육평가대회인 호주 ICMJ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특별상은 소 부문은 부산대학교 조영웅 학생, 경상대학교 김기성 학생, 돼지 부문 충북대학교 배인규 학생, 경상대학교 배민용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호주대회는 식육 산업 미래 인재 육성과 국제 교류, 지식공유 확산을 위해 1990년에 시작된 국제 식육평가대회이며, 한국, 호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출전한다.
이어 시상식이 열린 제2회 대학(원)생 축산물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국민에게 개방된 축산물 이력정보를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대회 결과, ’한우 경제형질에 미치는 혈통정보를 통한 유전능력 효과 분석’을 한 한경대학교 이경재・서주희・박병규 학생이 데이터 분석 부문의 금상을 수상했다.
제도 및 콘텐츠 개선 부문은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이력정보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전남대학교 이승준・이진환・이상복 학생이 수상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받았다.
은상에는 ’축산물 이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암소 적정두수 유지 방안’을 제안한 충남대학교 정윤지・장성봉・최장한 학생이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이력정보를 활용한 소비자가 원하는 식육판매점 찾기’를 제한한 전남대학교 김지홍・서재호・박철주 학생이 제도 및 콘텐츠 개선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동상은 ‘이력정보를 활용한 생축 e-bay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전남대학교 박관주・서은규・이희라 학생과 ‘고객맞춤형 축산물이력제 서비스’를 제안한 성균관대학교 부종현・함새롬 학생, 연세대학교 이노영 학생 연합팀이 각각 제도 및 콘텐츠 부문과 데이터 분석 부문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종호 원장은 “앞으로도 축산 전문기관으로서 우리 축산에 가치를 더하며 축산업 지속발전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박람회장 홍보관에 전시된 이력제 빅데이터를 활용한 축산물 수급 관측 모델과 같이 작은 아이디어가 산업에 접목돼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